박지원 사장 등 5명 금탑산업훈장
이날 기념식에서는 아랍에미리트 원전 수출에 기여한 공로로 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과 한국전력의 변준연 부사장, 고중명 전 이사, 심창생 전 본부장 등 5명이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또 원자로 기술 자립에 기여한 공로로 원자력연구원 한필순 전 원장이 과학기술훈장 창조장을 수상했다. 한전, 두산중공업, 현대건설 등 3개 기업은 대통령 기관표창도 받았다. 정부는 이날 이들을 포함한 총 207명의 유공자 및 기관 관계자들에게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장관표창 등을 수여했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치사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세계 일류국가 건설에 원자력계가 앞장서 달라”며 “특히 아랍에미리트 원전 수주 이후 경쟁국 견제로 수주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말자”고 당부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