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등 1기 신도시 “슬럼화 방치” 반발
국토해양부에서 아파트 리모델링의 수직증축과 일반분양에 대해 현행대로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한 가운데 사업 추진 주민들과 건설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본보 27일자 A13면 아파트 리모델링 수직증축 불허
50여 개 리모델링주택조합과 80여 개 조합설립추진위원회로 구성된 ‘범수도권 공동주택 리모델링연합회’는 27일 각 단지 조합장들을 긴급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단체 전학수 대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에서 전체적으로 리모델링 수직증축의 안전성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봤지만 국토부에서 의도적으로 입맛에 맞는 결과를 도출시켰다”며 “연구용역 결과를 전문가들에게 의뢰해 잘못된 것은 없는지 검토하고 정부에 탄원서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