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내년 5월 도입 예정인 A380기의 2층을 전부 비즈니스석으로 꾸미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이 비행기에 최대 700~800석까지 좌석을 마련할 수 있지만 앞뒤 좌석간 거리를 넓혀 407석만 장착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A380기를 운영하는 전 세계 5개 항공사 가운데 가장 적은 좌석수다.
에어버스사가 제작한 A380기는 현재 여객기로 운영되고 있는 비행기 가운데 가장 크며 '하늘의 특급 호텔'이라는 별명도 얻고 있다. 대한항공 역시 고급스러운 면을 강조하고 위해 2층 94석을 모두 비즈니스석으로 만들고 180도로 완전히 누울 수 있는 '프레스티지 슬리퍼'를 장착하기로 했다.
김기용기자 kky@donga.com
《 화제의 뉴스 》 ☞폭동 일어났을까…北, 양강도에 탱크부대 배치, 왜? ☞김정은, CNN ‘올해의 10대 관심인물 후보’에 올라 ☞조선인 전범들은 日 ‘방패막이’ 술책 희생자 ☞‘김광두 “박근혜, 5만원 회비내는 회원일뿐…” ☞“어떤 모습 찍었기에…” 日방송, 김연아 몰카 논란 ☞사방 1km 식별…美군에 ‘터미네이터의 눈’이? ☞조폭의 진화? 유망 벤처 집어삼키고 수백억 빼돌려 ☞中, 항로 폐쇄 하루 전 통보…비밀 군사훈련 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