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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쿡·쇼’ 브랜드 ‘올레’로 통합

입력 | 2010-12-28 12:03:36


KT의 유선 브랜드 ‘쿡(QOOK)’과 무선 ‘쇼(SHOW)’가 ‘올레(olleh)’로 통합된다.

KT는 유·무선을 구별했던 기존 브랜드를 폐지하고 내년 1월1일부터 KT의 상품과 서비스를 단일 브랜드 ‘올레’로 통합한다고 28일 밝혔다.

소비자들이 통신 서비스를 더 이상 기업이 제공하는 기술이나 디바이스 등 하드웨어적인 기준으로 구별하지 않고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만족시켜주는 하나의 솔루션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심볼에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드라마틱한 굴곡과 흥미로운 색감으로 도전적인 탐험가를 표현했다.

KT는 유무선통합 브랜드 ‘올레’를 기존 상품에 모두 적용할 계획이다.

컨버전스 상품은 ‘올레’, 이동전화 상품들은 ‘올레 모바일’, 유선전화 관련 상품은 ‘올레 집전화’, 초고속인터넷 관련 상품은 ‘올레 인터넷’, 인터넷전화 관련 상품은 ‘올레 인터넷전화’, IPTV 방송 상품은 ‘올레 TV’, 와이파이 기반의 무선 데이터 및 음성상품은 ‘올레 와이파이’, 와이브로 기반의 데이터 상품은 ‘올레 와이브로’, 기업비즈니스 관련 상품은 ‘올레 비즈’등으로 변경했다.

아울러 PC와 TV를 제외한 미디어형 단말을 통해 제공되는 상품으로 ‘올레 스마트홈’을 신설했다.

KT는 1월1일부터 분당 본사, 서초 올레캠퍼스 등 주요 사옥의 간판 교체를 시작으로 프라자, 대리점 등의 간판 등도 순차적으로 바꿔나갈 예정이다.

기존에 쿡, 쇼 등으로 운영 중이던 사이트도 올레닷컴(www.olleh.com)으로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KT는 새로운 통합브랜드 출시에 맞춰 체험형 프리미엄 스토어, ‘올래 애비뉴’를 서울 강남역 인근에 개장했다.

올레 애비뉴에서는 KT의 다양한 최신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액세서리 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체험존은 24시간 운영되며 외국인을 위한 전용 상담창구도 마련돼 있다.

스포츠동아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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