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6쌍 중 1쌍은 1년에 한 번 이상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성인 여성은 10명 중 3명꼴(35.6%)로 일상생활 속에서도 강간 혹은 강간미수나 성추행 등 성폭력 피해에 두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전국의 19세 이상 성인 여성 1583명, 성인 남성 6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0 전국 성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또 부부 6쌍 중 1쌍은 1년에 한 번 이상 싸움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부부의 절반 이상이 신체, 정서, 경제적 폭력 등을 겪지만 외부에 도움을 요청한 부부폭력 피해 여성은 37.3%에 불과해 아직 '부부싸움은 집안일'이란 인식이 여전했다.
성인 여성의 35.6%는 일상생활 중 성폭력 피해가 '두렵다'고 답했다. 2007년 조사 당시 성인 여성 28.1%가 두렵다고 답한 것에 비해 증가한 수치다.
2009년 성폭력 피해율을 조사한 결과, 성인 여성 1000명당 5.1명이 강간 혹은 강간미수 피해, 20.6명이 심각한 성추행, 32.8명이 가벼운 성추행을 당했다. 성폭력 피해율은 전 유형에서 2006년에 비해 증가했다.
신체적 폭력 발생률은 16.7%로 65세 미만 부부 6쌍 중 1쌍이 1년에 한 번 이상 배우자로부터 신체적 폭력을 당하거나 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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