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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건 구조’ 해경 3009함… 승조원 3명 특진-37명 표창

입력 | 2010-12-29 03:00:00


목포 해경은 4m가 넘는 높은 파도와 강풍 속에서 목숨을 걸고 전복된 화물선에 탄 15명의 생명을 구한 3009함 승조원 40명 전원에게 특진 또는 표창을 주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해경은 구조에 공을 세운 승조원 3명을 선발해 경위, 경사, 경장으로 각각 특진시킬 예정이다. 모강인 해양경찰청장은 31일 불법 조업 중국어선 단속 임무를 마치고 입항한 3009함이 정박한 부두에서 승진 계급장을 달아줄 계획이다. 다른 승조원 37명은 해양경찰청장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목포해경서장 표창 등을 줄 방침이다.

목포=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