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하이빌’이라는 아파트 브랜드로 알려진 동일토건에 대해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워크아웃)가 추진된다.
31일 채권단에 따르면 시공능력 49위인 동일토건은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채권금융기관은 6일 회의를 열어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부동산프로젝트(PF) 사업장의 일부 입주 예정자가 법원에 분양계약 해지를 요청하고 금융기관 계좌 압류 및 부동산 강제 경매를 신청해 자금사정이 어려워졌다”며 “동일토건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워크아웃 추진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