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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로 새해 열까 왈츠로 새봄 기다릴까

입력 | 2011-01-03 03:00:00

서울시향 등 신년음악회




신년

많은 공연장이 휴관과 정비에 들어가는 1월. 그래도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희망찬 새해를 열고자 하는 음악팬들을 위해 신년음악회가 잇따라 열린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6일 오후 7시 반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드보르자크의 ‘신세계 교향곡’과 첼로협주곡을 메뉴로 신년음악회를 연다. 첼리스트 양성원 씨(사진)가 협연한다. 1만∼5만 원. 02-399-1114

지난해 기량이 급성장한 수원시향도 같은 시간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같은 레퍼토리를 무대에 올린다. 김대진 상임지휘자가 지휘를 맡고 첼리스트 문태국 씨가 협연한다. 1만 원. 031-228-2815

부산시향은 신년음악회를 18일 오후 7시 반 부산 남구 대연동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연다. 수석지휘자 리신차오 지휘, 가게야마 세이지 협연으로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5000∼1만 원. 051-607-3111∼5

20일 오후 8시에는 오스트리아 빈 슈트라우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소프라노 임선혜 씨와 협연 무대를 갖는다. 요한 슈트라우스 ‘봄의 소리’ 왈츠와 오페레타 ‘박쥐’ 중 ‘남작님, 당신 같은 분은’ 등을 연주한다. 4만∼12만 원. 02-599-5743

금호아트홀은 6일 오후 8시 피아니스트 조성진 리사이틀로 새해를 맞는다. 올해 기획공연 ‘아름다운 목요일’의 첫 작품으로 무소륵스키 ‘전시회의 그림’, 베토벤 소나타 24번 등을 연주한다. 2만∼3만 원. 02-6303-7700

유윤종 기자 gusta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