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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조 ‘적들의 부상’…조광래호 웃는다

입력 | 2011-01-04 07:00:00

바레인 주장 살만 다리부상 ‘아웃’
호주 MF 가르시아 무릎부상 수술




조광래호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2011 아시안컵에서 한국과 함께 C조에 속한 바레인과 호주가 부상으로 흔들리고 있다. 박주영(AS모나코)의 부상 공백으로 공격력에 문제가 발생한 한국에는 상대 핵심 전력의 부상 탈락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AP통신은 3일(한국시간) “바레인대표팀 주장 모하메드 살멘이 지난달 29일 열린 요르단과 평가전에서 다리를 다쳐 아시안컵에 뛰지 못할 전망이다”고 보도했다. 살만 샤리다 바레인 대표팀 감독은 ”엄청난 손실“이라며 걱정을 털어놓았다.

살멘은 2000년부터 바레인대표로 뛰면서 A매치 114경기(11골)에 출전한 베테랑이다. 중동의 복병 바레인은 미드필더 후세인 살만도 허리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빠져 부담을 안게 됐다.

한국과 조 1위를 다툴 호주 또한 부상자로 전력이 완전하진 않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뛰는 공격형 미드필더 리처드 가르시아(헐 시티) 없이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2경기에 출전했던 가르시아는 무릎 부상이 재발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홀거 오지크 호주대표팀 감독은 최종 엔트리에서 가르시아를 제외하고 네덜란드에서 뛰는 유망주 토미 오어(위트레흐트)를 발탁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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