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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호-승엽(오릭스), 태균(지바롯데)과 언제 붙는거야?

입력 | 2011-01-04 07:00:00

3월 9일 첫 공식 맞대결 돌입
임창용은 5월 교류전서 만나



박찬호(왼쪽)-이승엽. 스포츠동아DB


동양인 최다승 메이저리거 박찬호는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통할까? 선발로서 과연 몇 승이나 가능할까? 요미우리에서 퇴단한 이승엽은 그 절치부심의 심정을 몇 방의 홈런으로 폭발할까? 박찬호와 이승엽을 동시에 영입한 오릭스는 퍼시픽리그 우승을 해낼 수 있을까?

그리고 지바롯데 김태균은 2년차를 맞아 일본의 현미경 야구에서 살아남을까? 또 지바롯데는 일본 챔피언의 지위를 유지할까? 야쿠르트에 잔류한 임창용은 얼마나 세이브를 보탤까? 또 대박 계약의 첫해부터 몸값을 제대로 해낼까?

이런 궁금증을 풀어줄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2월 1일 오키나와와 가고시마 등지에서 스프링캠프에 돌입하는 가운데 시범경기 공식일정은 2월 19일 개시된다. 물론 이에 앞서 한국·일본 팀들과 비공식 연습경기가 있을 수 있겠지만 박찬호·이승엽의 오릭스는 3월 9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김태균의 지바롯데와 첫 공식 맞대결에 돌입한다. 17일 지바에서 또 일전을 벌인 뒤 21일에는 오사카돔에서 임창용의 야쿠르트와 만난다.

퍼시픽리그 개막전은 3월25일 시작되는데 오릭스는 소프트뱅크와의 원정 3연전으로 시즌을 연다. 지바롯데는 라쿠텐과 대결한다. 그리고 4월 5일∼7일 고베 스카이마크 스타디움에서 지바롯데와 첫 맞대결을 펼친다. 이후 양 팀은 6월 26일∼28일 장소를 지바로 옮겨 재대결을 벌인다.

5월17일∼6월23일까지 진행되는 센트럴∼퍼시픽 교류전에서 야쿠르트는 5월 25∼26일 오릭스와, 5월31일∼6월1일에는 지바롯데와 붙는다. 이후 6월8∼9일(오릭스전), 6월18일∼19일(롯데전) 2연전을 치르고, 전반기 맞대결 일정을 마무리 짓는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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