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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락 내리락]LG화학 실적개선 기대… 41만8000원 사상최고가

입력 | 2011-01-06 03:00:00


LG화학이 급등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 치웠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은 전날보다 2만3000원(5.82%) 오른 41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11월 19일 기록한 40만7500원을 경신하며 최고가를 새로 썼다.

외국인이 7거래일째 매수세를 이어갔으며 한동안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던 기관도 이날 순매수로 돌아섰다. 신성장사업이 점차 가시화되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는 데다 시황도 회복되고 있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LG화학 주가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것은 4분기 실적이 악화될 것이란 예상 때문”이라며 “하지만 올해부터 분기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지우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의 80%를 차지하는 화학부문에서 올해 더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자동차용 2차전지도 2012년 본격적인 생산을 앞두고 있어 가능성이 점점 현실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