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북미-아시아서 개봉 맞대결

새해 극장가에서 흥행 경쟁을 벌이는 영화 ‘라스트 갓 파더’와 ‘황해’의 2라운드 대결은 북미 지역과 아시아 국가가 될 전망이다.
김윤석·하정우 주연의 ‘황해’와 심형래 감독이 연출과 주연을 맡은 ‘라스트 갓 파더’는 국내 개봉에 멈추지 않고 해외 시장으로도 눈을 돌려 올 상반기에 북미 지역은 물론 아시아에서도 개봉할 예정이다.
‘황해’는 미국 메이저 배급사인 이십세기폭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이십세기폭스의 북미 배급과 함께 ‘황해’는 해외 필름마켓 참여를 통해 중국,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지역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라스트 갓 파더’의 국내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6일 “늦어도 이달 중순에는 영화의 북미지역 개봉 계획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