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경선당시 팀 합류 대구서 경호
총 5명… 朴측 “대규모 행사때만 지원”

이번에 경호팀에 추가 투입된 3명은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때도 박 전 대표의 근접 경호를 맡았다. 그중 한 명은 김영삼 정부 시절 청와대 경호팀 출신으로 2006년 지방선거 당시 박 전 대표가 지원 유세 도중 습격당했을 때 경호를 담당했다.
박 전 대표 측이 경호팀을 보강한 직접적인 이유는 경찰의 요청 때문이다. 경찰은 박 전 대표의 대구 방문 도중 이 지역 골재원노동조합원 등이 박 전 대표와의 면담을 요구하는 시위에 나설 것을 우려해 경찰의 경호 인력을 늘리고 박 전 대표 측에도 경호 강화를 요청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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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표의 핵심 측근은 “경호 인력이 보강된 것은 아니고 과거 박 전 대표를 경호했던 분들이 필요할 때마다 지원해 주는 것”이라며 “이번 대구 방문 이전에도 육영수 여사 추도식이나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 등 대규모 행사 때면 그분들이 경호를 지원했다”고 말했다.
황장석 기자 suro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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