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환영” 의협 “과학적 정부 되길”
반면 그동안 소외감을 느꼈던 한의학계는 잔뜩 고무된 분위기. 김정곤 한의사협회장은 “한방주치의제의 부활을 환영하며 적임자를 이번 주에 발표하겠다”고 말해. 또 김 회장은 “한의학의 경사스러운 일에 찬물을 끼얹는 의협의 발언은 지성인답지 못하다”고 비판.
한의계는 김성수 경희대병원 한방병원장과 김영석 경희대 한의과대학장, 고병희 경희대 교수 등 3년 전 한방주치의로 추천했던 인물을 포함해 여러 경로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한방주치의제도는 참여정부 시절인 2003년 2월 한의학 육성 차원에서 처음 도입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한 2008년 2월까지 유지됐다.
○…국내 대형 병원들의 전유물로 여겼던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미국 국제의료평가위원회) 인증에 최근 전문병원들도 가세.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우리들병원이 최근 국내 전문병원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국제의료평가위원회로부터 ‘JCI인증’을 받아. 이에 질세라 네트워크 병원인 강남 예치과병원에서도 최근 JCI 인증 심사를 마치고 합격 여부를 기다리고 있고 대전 예치과병원도 심사를 준비 중이다.
미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JCI는 국제적인 비정부 비영리 의료기관평가 기구로 1994년 미국에서 자국 내 병원을 평가, 인증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우리들병원 관계자는 “JCI 인증을 받았다는 것은 의료 서비스의 질이 높고 환자 안전에 기반한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면서 “전문병원 중에서도 해외 환자를 유치하고 있는 병원들이 JCI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네의원 찾는 이유 1위는 “가까운 거리”
의협신문이 최근 동네의원을 찾는 이유에 대해 국민과 의사 각 500명에게 조사한 결과 서로 중요하다고 여기는 부분이 다른 것으로 나타나. 일반인은 처음 동네의원을 선택할 때 ‘가까운 거리’(27.9%)를 꼽았다. 이어 주위의 평판이나 입소문(13.7%)이 2위였고 짧은 진료대기시간이 11.4%로 3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