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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충북 농협 농산물 판매 1조 돌파

입력 | 2011-01-11 03:00:00

작년 61곳서 1조550억 팔아
과실류 4075억으로 가장많아




충북지역 농협의 연간 농산물 판매액이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섰다. 10일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충북도내 61개 지역농협의 지난해 농산물 판매사업 실적은 1조550억 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그동안 최고 실적은 2009년 9590억 원이었다.

분야별 판매실적을 보면 과실류 4075억 원, 곡류 2458억 원, 채소류 929억 원, 축산류 980억 원 등이다. 개별 품목별로는 쌀 1479억 원, 사과 959억 원, 복숭아 857억 원, 포도 517억 원, 수박 412억 원 등이다.

충북농협 측은 그동안 연합마케팅 사업을 확대하고 농산물 경쟁력을 높여 대형 유통업체 등에 진출한 것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쌀 판매 확대를 위해 전담팀을 꾸려 ‘사랑미(米) 나누 미(米) 행사’와 충북 쌀 팔아주기 운동을 펼치는 한편 인터넷 쇼핑몰, 홈쇼핑 등 판로를 다양화한 것도 한몫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