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그룹 출신의 채동하와 박지헌이 듀오를 결성했다.
SG워너비와 V.O.S의 리더였던 채동하, 박지헌 두 사람이 프로젝트 듀오를 결성하고 14일 싱글 ‘어제 같은데’를 발표한다. ‘어제 같은데’는 이별 후에 행복했던 지난날을 돌아보는 내용의 애절한 발라드곡이다.
팀을 탈퇴하고 각각 솔로 앨범을 준비하던 두 남자가 듀오를 결성하게 된 사연이 특이하다.
작곡자의 실수로 양측에 똑같은 데모곡이 전달된 것이다.
이 노래를 듣고 두 사람 모두 애착을 갖게 됐고, 서로 부르겠다며 양보를 하지 않았다.
이에 작곡자는 두 사람 모두 이 노래를 불러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권유를 하게 되고 이 노래는 결국 듀엣곡으로 탄생하게 됐다.
호소력 넘치고 포근한 목소리의 채동하와 힘있고 깊이 있는 목소리의 박지헌이 부르는 ‘어제 같은데’는 확연히 구분되는 자신들만의 목소리로 풍성한 하모니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