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서비스로 물건을 받을 때마다 아쉬운 점이 있다. 배달원들이 밤늦게 물건을 배달하는 경우가 많다. 낮에는 직장에 나가거나 밖에서 볼일을 보는 사람이 많아 대부분 집을 비워두기 때문에 그런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늦은 밤 잠옷차림에서 급히 다른 옷으로 갈아입는 일도 번거롭고 겨우 재워놓은 꼬마가 벨소리에 깨는 등 매우 불편하다. 세수하고 잠자리에 들었다가 받는 택배 물건은 반갑지 않다.
택배회사는 고생스럽더라도 늦은 밤 시간은 피해서 배달을 했으면 한다. 만약 사람이 없다면 다음에 언제 다시 오겠다는 메모를 붙여놓으면 좋겠다. 아니면 택배 물건을 배달하러 오기 전에 미리 전화, 문자메시지 등으로 통보를 하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