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분기 분양 아파트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 김주철 리서치팀장은 “특히 생활환경이 좋고 대규모 단지가 들어서는 왕십리 뉴타운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물량은 적지만 나머지 지역도 대부분 입지가 좋아 어느 곳을 선택하더라도 크게 후회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서울
강남지구 A2블록은 서울지하철 3호선 수서역이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가 접해 있어 이동이 편리하다. 편의시설은 차량으로 5∼10분 거리에 롯데마트 송파점과 가락농수산물시장 등이 있다.
서초지구 A2블록은 서울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과 경부고속도로 양재 나들목이 차량으로 5∼10분 거리이며 우면산과 양재천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평가다.
삼성물산은 재개발구역 3곳에서 일반분양을 준비 중이다. 동대문구 전농동 전농7구역을 재개발해 2397채 중 83∼146m² 585채를 3월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이며, 청량리 민자역사 내 편의시설과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전농초와 동대문중이 단지와 접해 있으며 답십리공원도 가깝다.
성동구에서는 금호동 금호19구역을 재개발해 1057채 중 150m² 33채, 옥수동 옥수12구역을 재개발해 1821채 중 60∼172m² 90채를 각각 3월과 2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옥수12구역은 서울지하철 3호선 금호역과 옥수역이 모두 걸어서 10분 거리이며 동호대교와 강변북로 등의 주요 도로가 가까워 서울 강남권 이동도 쉽다. 인근에 응봉공원과 남산공원이 있어 주변 녹지율도 높다.
그동안 분양시기가 지연됐던 왕십리뉴타운에서도 3월에 첫 분양이 예정돼 있다. 왕십리뉴타운2구역은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삼성물산이 공동 시공해 1148채 중 52∼195m² 510채를 일반 분양한다.
3개 노선(2, 5, 중앙선)이 지나는 왕십리역과 2, 6호선 신당역 등 지하철이 가깝고 서울 각 지역으로 연결되는 버스 노선도 많으며 내부순환도로와 강변북로 등 도로진입이 수월한 ‘사통팔달’ 지역에 위치한다. 단지 북쪽으로 청계천이 흐르고, 이마트 청계천점과 홈플러스 동대문점, 무학초, 동명초, 성동고 등도 인접해 생활환경과 학군을 잘 갖췄다는 평가다.
○ 경기 및 지방
대림산업은 의왕시 내손동 대우사원주택을 재건축해 2422채 중 82∼224m² 1153채를 3월에 일반분양한다. 이미 분양을 완료한 포일자이, 래미안에버하임 등이 가까워 시너지효과가 예상되며 롯데마트 의왕점,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등도 가깝다.
롯데건설은 부산 북구 화명동 화명주공 재건축단지 2차 분양을 3월 예정으로 준비 중이다. 5239채 중 109∼201m² 1405채가 일반 분양 대상이다. 2009년에 분양한 1차 931채에 이어 추가로 분양되는 물량이며 부산지하철 2호선 수정역이 걸어서 2분 거리인 초역세권 단지다.
GS건설은 대전 중구 대흥동 대흥1구역을 재개발해 1152채 중 884채를 3월에 일반분양한다. 대전지하철 1호선 중구청역, 중앙로역이 차량으로 5분 거리, KTX가 통과하는 대전역은 10분 거리다.
대림산업은 충남 천안시 두정동에서 95∼110m² 848채를 3월에 분양한다. 경부선 전철 두정역이 차량으로 6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단지 근처에 오성초, 천안오성중, 성성중, 천안두정고가 위치해 있다.
나성엽 기자 cp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