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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에 여친 앉힌 채 달린 버스기사, 해고?

입력 | 2011-01-18 10:28:16


 

미국 버스 운전사가 무릎에 여성을 앉히고 버스를 운전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실직 위기에 처했다고 문화일보가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최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지역 버스운전사 티모시 카펜터는 여자친구를 무릎에 앉히고 버스를 운전했고 이런 행태에 불만을 품은 한 승객이 당시 상황을 휴대전화로 촬영, 공개하면서 티모시는 실직 위기에 처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고.

영상 속 티모시는 승객들이 탄 버스를 운전하면서 한 여성을 자신의 무릎에 앉히고 위험천만한 주행을 계속한다.

외신들은 이것이 승객들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은 부주의한 행동일 뿐 아니라 명백한 도로교통법 위반이라고 전했다.

당시 티모시는 이 여성과 논쟁 후 화해를 위해 무릎에 앉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티모시는 30일 정직 처분을 받은 상태지만, 해고까지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트로이트 교통부 대변인 테런스 킹은 "일을 위해 돈을 받았으면 일을 하라"며 "하지 않는다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못박았다.

통합대중교통노조 26지부 대표 헨리 가프니는 "그는 당시 자신이 잘못 판단했다고 인정했다"며 "그는 그의 일이 필요하고 매일 하는 이 일을 사랑한다"고 티모시를 옹호했다.

그는 "이 일은 그의 생계만한 값어치는 없다"며 티모시가 이전에 말썽을 일으킨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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