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현빈. 스포츠동아DB
톱스타 현빈이 ‘주원앓이’ 열풍의 후유증으로 결국 탈진했다.
SBS 인기드라마 ‘시크릿 가든’이 16일 종영한 후에도 현빈은 각종 일정 등을 소화하느라 감기에 과로까지 겹쳐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그는 드라마를 촬영하는 3개월 동안 하루도 쉬지 못하고 촬영 강행군을 해오면서 링거 신세를 져왔다.
또한 촬영 강행군으로 감기 몸살로 인해 목소리까지 제대로 나오지 않아 17일 예정된 MBC 다큐멘터리 ‘아프리카의 눈물’의 내레이션 더빙도 하지 못했다.
현빈의 소속사 관계자는 “병원에서 절대적인 안정과 휴식이 필요한 상태라고 했는데 그럴 수가 없는 살인적인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피로가 풀리기도 전에 입대하는 게 아닌가 걱정이 많다. 팬들도 해병대 최고령 지원자라는 점에서 쉬는 시간을 주라는 애정의 항의가 거셀 정도”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