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이슈로 떠오른 20일 연봉조정위원회를 앞두고 한국야구위원회(KBO)의 고민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사안이 사안인 만큼, 조정위원 선정에서부터 어느 때보다 공정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KBO는 그래서 이번 조정위원회에 사상 처음으로 선수와 구단 관계자가 직접 참석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예정이었다. 조정위원들의 보다 객관적인 평가를 유도하기 위해 메이저리그 연봉조정 같은 일종의 ‘청문회’를 도입할 생각이었던 셈.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