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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1월 21일]추워도… 2주 뒤면 立春

입력 | 2011-01-21 03:00:00


 

음력 섣달열여드레. 소한(小寒·6일), 대한(大寒·20일) 지나 입춘(2월 4일), 우수(2월 19일 )절기로다. ‘봄은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온다’(이성부 시인) 알싸한 바람 속에도 한 줄기 따뜻한 ‘봄내’가 살갗을 간질인다. 남도들판 논두렁에선 해쑥이 ‘어린 것들 잇몸에 돋아나는 고운 이빨(김종길 시인)’처럼 우우우 돋아난다. 감나무 끝 까치밥이 꽃처럼 붉다.

김화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