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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 평창 위해 5억 쐈다

입력 | 2011-01-24 07:00:00

그룹차원 홍보도 전폭 지원키로




현대·기아자동차 그룹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5억원을 후원했다. 23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는 “현대·기아자동차 그룹이 24일 5억원을 기탁하기로 했다. 또한 7월 6일 동계올림픽개최지가 결정되기 전까지 그룹 차원에서 유치 홍보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자동차 그룹은 이번 후원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공식후원사가 됐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는 동계올림픽 유치 재원마련과 각 기업의 마케팅과 연계한 범국민적 유치 붐 조성을 위해 공식회원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유치위원회 하도봉 사무총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사평가위원회의 현지 실사와 7월 남아공 더반에서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많은 기업에서 후원을 하고 있다”며 “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더불어 기업체 사회단체, 온 국민의 뜨거운 지지와 지원은 유치활동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3번 째 도전중인 평창을 위해 각 기업은 다양한 후원을 계속하고 있다.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은 직접 유치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IOC위원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도 유치를 위한 스포츠외교에 전념하고 있다.

평창은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와 함께 2018년 동계올림픽 후보도시로 선정돼 2월 IOC의 현지 실사를 앞두고 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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