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서울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온 피자 배달 아르바이트생의 사진이 누리꾼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고 경향닷컴이 보도했다.
자신을 '현직 피자배달 알바생'이라고 소개한 글에서 "***피자나 ***피자를 주문해주세요 ㅜㅠㅜㅠ. 한번 나가면 돌아올 수가 없어요"라며 오토바이 배달 복장을 한 채 손을 모으고 읍소하는 사진을 올렸다.
이날 오후 올라온 사진에는 이미 눈이 수북하게 쌓여 있어 오토바이 배달은 힘들어 보였다. 그는 또 "등록금을 벌기위해 눈과의 사투중입니다. ㅜㅠㅠ"라며 폭설에 피자 주문을 자제해주길 호소했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호의적이다. 'E92***'는 "아, 정말 마음이 움직이네요"라며 호응했고 다른 누리꾼 '레드***'는 "사장님이 아신다면 ㄷㄷㄷㄷ"이라며 걱정의 시선을 보냈다.
디지털뉴스팀
《 화제의 뉴스 》
☞ 3G휴대전화에 직불카드 사용까지…평양,‘돈맛을 알다?’ ☞ 군사회담 ‘숨겨진 폭탄’, 모호한 사과로 남남갈등 촉발?☞ “올해 설 연휴…귀성길 설설, 귀경길 술술”☞ 박완서 “동아일보가 작가로 낳아주고 조명 비춰줘”☞ 오바마 둘째딸 ‘중국어 삼매경’ 후주석과 대화 척척☞‘굶지 말라더니…’아침밥을 먹으면 오히려 살 찐다?☞ 애플, 한국 매출 1조5000억? ‘코리아 특수’☞ 최대 한우산지 경북 상주도 결국 구제역에 뚫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