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2011년도 미스일본 우승자로 선발된 야나카 마리에 씨. 마이니치신문 인터넷판 캡처 화면
24일 도쿄에서 열린 '제43회 미스일본 그랑프리 결정 콘테스트'(이하 미스일본)에서 명문대 법학과 학생이 1위로 선발돼 화제다.
미스일본사무국이 주최하고 스포츠닛폰이 후원한 이날 대회에서 1위에 오른 주인공은 야나카 마리에(20) 씨. 야나카 씨는 일본 최고의 명문사립대로 꼽히는 게이오대 법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이라고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또 이날 대회에선 '준미스일본' 2명에 여중생들이 선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위의 영광을 차지한 여중생 소녀들은 야마구치 현 출신 에하라 치카(15), 카나가와 현 출신 아키야 히로카(15) 양이다.
본선에선 예비 심사에서 결승 진출자 12명이 다시 가려졌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전통의상 심사, 수영복 심사, 질의응답 등을 진행해 야나카 씨가 2011년도 일본 최고의 미녀에 선발됐다.
야나카 씨는 "내가 (1위에) 뽑힐 것이라곤 생각하지 않아서 믿을 수 없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
일본에선 미소녀 선발대회 등 각종 미인대회가 많이 열리고 있으며 '미스일본'과 더불어 '미스유니버스재팬'도 대표적인 대회로 꼽힌다. '미스유니버스재팬' 우승자는 전 세계 미녀들이 아름다움을 뽐내는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출전하는 자격을 얻는다.
이에 따라 '미스일본'은 하얀 피부와 차분한 생김새 등 일본 전통 미인형을, '미스유니버스재팬'은 서구적인 몸매와 얼굴을 지닌 미인형을 선호하는 등 심사기준에서도 차이가 있다. 미스유니버스재팬 우승자들은 그동안 여러 차례 미스유니버스에서 상위권에 입상해 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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