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선물 투자기법인 레버리지를 활용해 중국에 투자하는 ‘차이나 Bull 1.5배 펀드’를 내놓았다고 24일 밝혔다. 이 펀드는 중국 관련 지수인 홍콩 H주식과 선물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선물 투자의 레버리지를 활용해 일일 홍콩 H주 지수(HSCEI) 등락률의 1.5배 성과를 추구하는 전략을 쓴다.
환매 수수료가 없어 시장 전망에 따라 환매가 가능하며 적립식으로 장기 투자하면 레버리지된 수익률로 투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만 레버리지 전략으로 상승장에서 일반 성장형 펀드보다 더 높은 수익을 올리지만 그만큼 투자 위험도 높아진다. 또 일일 등락률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투자 기간 중 홍콩 H지수가 10% 올랐다고 반드시 15%(1.5배)의 수익률을 올리지는 않는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