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미술관이 중구 울산초등학교에 들어선다. 울산시는 시립미술관을 북정동 울산초등학교와 울산읍성 일원 역사공원 내에 건립하기 위한 검토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미술협회 울산시지회도 이 학교 터에 시립미술관을 건립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학생이 급감하고 있는 울산초등학교는 인근 학교와 통합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가 구상하고 있는 시립미술관 규모는 사업비 300억 원으로 총면적 1만 m²(약 3000평) 정도. 이곳에는 전시, 관람시설과 교육, 자료공간, 관리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