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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동아일보]‘가족’의 범위가 좁아졌다 外

입력 | 2011-01-25 03:00:00


부부는 가족인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자녀는 가족인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부모는 어떨까. 가족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10명 중 2명 정도다. 장인 장모나 시부모는? 가족이 아니라고 보는 사람이 절반 정도다. 여성가족부의 가족실태조사는 가족의 범위를 점점 좁게 받아들이는 사회적 추세를 알려준다.

[관련기사]시부모 - 장인장모는 가족? 남녀 10명중 5명 “아니다”
■ 다시 공존을 향해… 독자들의 생각은

“제 아버지도 취직 못한 저 때문에 추운 날 고생하며 장사하십니다. 죄송합니다.” “내 자식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치맛바람 엄마’ ‘맞벌이맘’ ‘치킨아빠’ ‘가난한 노년’ 등을 다룬 ‘다시 공존을 향해’ 2부는 부모와 자식의 역할을 새삼 되새겨 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자식과 부모를 바라보는 한국인의 자화상. 그리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제시된 해법을 소개한다.

[관련기사][다시 공존을 향해/2부]<5>SNS로 전해온 독자들의 제안
■ 알자지라 기밀문서 1700여 건 폭로 파문

중동판 ‘위키리크스’(폭로전문 사이트)인가, 단순한 해프닝인가. 아랍위성방송 알자지라가 최근 10년간 중동평화협상에 관한 비밀문서를 입수해 공개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팔레스타인자치정부는 일부 문서가 조작돼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지만 알자지라는 추가 폭로를 예고하고 있다.

[관련기사]‘중동판 위키리크스’… 알자지라, 비밀문서 1700여 쪽 중 일부 폭로
■ 부상… 부상… 목숨 걸고 찍는 드라마

SBS 월화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이 주연 배우 정우성의 무릎 부상으로 25일 방송을 못 내보내게 됐다. 같은 채널의 수목드라마 ‘싸인’의 주인공 박신양도 촬영 도중 다쳐 목발을 짚고 다닌다. 부상의 위험을 안고 사는 배우들의 속사정을 들여다봤다.

[관련기사]박신양 이어 정우성도… 드라마 촬영 부상공포
■ 3040 주부들이 본 1·13 전세대책

전셋집 결정권을 지닌 주부들의 평가는 단호하면서도 싸늘했다. 정부가 1·13 전세대책으로 공급을 늘리겠다고 밝힌 소형주택을 직접 둘러본 반응이다. 3, 4인 가족의 안주인인 주부들은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크게 늘고 있는 소형주택을 왜 낮게 평가했을까.

[관련기사] ‘1·13 전세대책’ 도시형생활주택-오피스텔 둘러본 주부들 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