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북-강원지역 11개 도로 교량 등 조기-임시 개통
설 명절을 맞아 대전 충남북 강원지역에서 11개 도로와 교량 등이 조기 또는 임시 개통된다. 대전·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또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구간에 안내판을 대량 설치해 차량의 우회 통행을 유도할 계획이다. 대전·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25일 이 같은 내용의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발표했다.
○ 충남=충남에서는 △논산 놀뫼대교(0.9km) △부여 규암우회도로(2.2km) △홍성 갈산∼서산 해미(1.7km) △공주 신풍∼우성(6.5km) △아산 둔포∼천안 성환(2.3km) △천안 성환우회도로(8.6km)가 개통된다. 또 부여 은산우회도로(2.8km)와 아산 행목∼중방(6.6km) 구간도 설 연휴 전에 개통된다. 이 밖에 천안시 성환읍∼신부동과 충북 청원군 현도면∼대전 동구 판암동 등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2개 구간에는 우회도로 안내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 충북=조기 개통되는 구간은 △진천∼두교리(4.8km) △보은 내북∼청원 운암(3.5km) △괴산∼연풍1(2.5km) 등 3개 구간이다. 옥천 은행∼월전(6.1km), 보은∼내북(16.4km) 구간은 설 연휴 전에 임시 개통된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영동고속도로 호법∼새말과 월정∼강릉의 교통체증 완화를 위해 이천∼여주∼원주∼새말 간 국도 42호선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올해 귀성길은 설 전날(2월 2일) 오전, 귀경길은 설 당일(3일) 오후와 다음 날(4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로에 설치된 163개의 도로전광표지시스템(VMS)을 이용해 구간별 예상 소요시간을 실시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