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미혼남녀 황혼재혼에 긍정적

입력 | 2011-01-27 15:21:09


미혼남녀 황혼재혼에 긍정적, 10명 중 6명 황혼재혼 '생각 있다'


2030 미혼남녀 10명중 6명은 60세 이상의 나이라도 혼자일 경우라면 재혼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www.daksclub.com)이 홈페이지를 통해 20~30대 미혼남녀 756명(남 343명, 여 4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내가 만약 60세 이상 싱글이라면 '재혼'을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9.4%는 '한다'를 선택했다. 황혼 재혼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는 남 59.2%, 여 59.6%로 남녀의 차이가 없었다.

이어 응답자에게 행복한 노후를 위해 가장 필수적이라 생각되는 '결혼', '내집 마련', '재테크'의 3가지 항목에 100점 만점 기준으로 각각 점수를 매기도록 한 결과 '결혼'이 평균 38.2점으로 '내집 마련' 32.7점, '재테크' 29.1점을 앞섰다.

즉 평균수명이 길어질수록 많은 사람들이 노후를 함께 보낼 반려자에 대한 중요성을 더욱 깊이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령화 시대 체감 정도'에 대해서는 남녀간에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남성의 경우 '매우 걱정스럽다'가 50.2%로 과반수를 차지했고, 다음은 '아직 나에게는 이른 이야기다' 37.3%,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 9.0%, '잘 모르겠다' 3.5%의 순이었다.

반면 여성은 48.7%가 '아직 나에게는 이른 이야기다'를 택해 가장 많았고, 이어 '매우 걱정스럽다' 39.7%, '잘 모르겠다' 8.0%,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 3.6%의 순으로 대답해 남녀간에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