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는 일본의 신용등급을 낮춘 이유로 막대한 재정적자를 꼽았다. S&P는 “획기적인 재정재건 정책이 실시되지 않는 한 2020년대 중반까지 국가채무 잔액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10년 말 현재 일본의 국가채무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98%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다.
이어 S&P는 “일본 민주당 정부는 국가채무 문제를 해결할 일관된 정책이 결여돼 있다”며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일본의 중장기 성장률은 1%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도쿄=김창원 특파원 chang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