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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올스타전] 팬과 함께!…코트위 흥겨운 특별쇼

입력 | 2011-01-29 07:00:00

사인회 사진전 덩크 콘테스트 등
남자부 이틀간 잠실서 행사 풍성
양동근-전태풍 가드대결도 흥미
여자부 내일 용인서…무료 입장




남녀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30일 같은 날 다른 장소에서 개최된다. 여자프로농구(WKBL) 올스타전이 오후 1시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이어 남자프로농구(KBL) 올스타전이 오후 2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KBL은 29일부터 2일간 올스타전을 연다.

● KBL, 1월29일

올스타전 출전 선수들이 낮 12시부터 사인회를 연다. 이어 선수들은 입장을 기다리는 팬들을 찾아가 직접 따뜻한 차를 배달해준다. 체육관 2층에서는 사진전도 열린다.

이어 코트 안에서는 ▲3점슛 콘테스트 ▲슈팅스타 ▲스킬스 챌린지 ▲덩크 콘테스트 예선전이 벌어진다. 시즌 3점슛 최다 적중을 자랑하는 김효범(SK)이 우승후보로 꼽히고, 전태풍(KCC)과 신인 이정현(인삼공사) 박재현(오리온스)이 다크호스다.

현역선수∼은퇴선수∼여자선수가 조를 이뤄 슛 성공에 도전하는 슈팅스타에는 문경은, 우지원 등 농구대잔치 추억의 스타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장애물을 넘어 가장 빨리 슛을 성공시켜야 되는 스킬스 챌린지는 10명의 참가선수 중 8명이 신인이다.

덩크 콘테스트가 끝나면 루키 챌린지(1-2년차 맞대결)가 열린다. 루키 챌린지에 앞서 귀화혼혈선수 전태풍, 이승준, 문태영, 문태종이 애국가를 깜짝 열창한다. 문태종(전자랜드)-문태영(LG) 형제는 30일 대결에 앞서 전초전을 치른다. 인삼공사는 5명을 출전시켜 흐뭇한 집안싸움을 지켜본다.

● KBL, 1월30일

올스타전에 앞서 연예인 농구단 레인보우 스타즈와 피닉스의 대결이 열리는데 박준규 이종혁 김종민 손지창 등 스타들이 흥을 띄운다. 이어 진행되는 올스타전은 드림팀(동부 오리온스 모비스 LG KT) 대 매직팀(삼성 SK 전자랜드 인삼공사 KCC)로 나뉘어 펼쳐진다.

이상민 이후에 ‘왕별’로 떠오른 양동근(모비스)과 전태풍의 가드 매치업이 흥미롭다. 문태영-문태종, 이동준-이승준의 형제 대결도 볼거리다. 지난해 올스타전에서 뼈아픈 부상을 입었던 하승진(KCC)이 어떻게 끼를 조절하면서 팬서비스를 보여줄지도 관심이다. 이승준(삼성)의 덩크왕과 MVP 2연패 달성 여부도 놓칠 수 없다.

● WKBL, 1월30일

WKBL은 사상 최초로 현장 드래프트를 통해 올스타 선수단을 꾸린다. 팬과 기자단 최다득표 1-2위인 이경은(KDB생명)-박정은(삼성생명)이 핑크와 블루 팀 주장으로서 함께 뛸 11명의 선수를 직접 고른다. 하프타임에는 3점슛 콘테스트, 스킬스 챌린지도 준비돼 있다.

WKBL 올스타전은 무료 입장이고, 관중 전원에게 열쇠고리 등 선물을 준다. 티아라의 공연과 자동차 경품도 준비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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