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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쌍둥이 엄마, 아기 옷 입은 남성과 가학적 행위 논란

입력 | 2011-01-31 14:12:24


미국에서 여덟 쌍둥이를 출산해 화제를 모았던 나디아 슐먼이 양육비를 감당 못하고 성인물에 출연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최근 8명의 쌍둥이 엄마로 유명한 나디아 슐먼(35)이 직접 찍은 페티시 필름을 공개했다.

하지만 비디오가 그녀의 집에서 촬영됐고 상대 남자 배우가 과거 마약 소지죄로 체포된 적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나디아는 검은 코르셋 상의와 레깅스 차림으로 아기 옷을 입고 있는 남성을 채찍으로 가학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이에 캘리포니아에 있는 ‘오렌지카운티 사회복지국’은 그녀가 부모로서 적합한 인물인지에 대해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디아는 2009년 1월 캘리포니아주 카이저 퍼머넌트 병원에서 6명의 여자아이와 2명의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현재 그녀는 이전 자녀를 포함에 1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하지만 연소득이 약 8740달러(한화로 980만 원)에 불과했으며 파산신청을 한 부모와 살고 있던 나디아는 양육비와 생활비 충당을 위해 각종 방송에 출연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지만 어려운 생활은 나아지질 않았다.

그러던 중 최근 한 성인 필름 제작사에서 그녀에게 높은 액수를 제시하며 출연을 제의한 것. 나디아는 고심 끝에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나디아는 “나의 의도와 양육 능력을 오해해 아이들을 떼어놓을까 봐 두렵다”며 “이런 저급하고 엽기적인 비디오에 참여하게 된 것을 깊이 후회한다”고 밝혔다.

사진출처=영국 데일리 메일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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