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자료사진
한류스타 이서진이 자산운용사 상무가 돼 화제다.
31일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은 이서진을 글로벌콘텐츠2본부의 본부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상무로 임명된 이씨는 콘텐츠와 관련 된 펀딩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크베리타스 관계자는 “이서진씨가 미국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금융산업 등에 관심이 많을 뿐 아니라 이혁진 대표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 방송 관련 스케줄의 편의를 봐주는 조건으로 제의에 응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자산운용계의 연예인 영입은 2002년 동부자산운용이 '마법의 성'을 불러 유명해진 가수 김광진을 영입했던 게 최초다. 김광진은 가수활동과 운용사 업무를 무리없이 동시에 소화해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이서진은 할아버지가 서울은행장 및 제일은행장을 역임했고, 아버지는 안흥상호신용금고 대표를 지낸 금융가문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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