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엄기영 영입 거론에… 민주, 최문순 카드 만지작
이낙연 사무총장은 1일 불교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최 의원은 (엄 전 사장과의) 맞대결이 MBC 직원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 때문에 신중한 태도인 것 같다”며 최 의원이 출마를 고심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최 의원 측 관계자는 “최 의원은 엄 전 사장이 한나라당 후보로 나서고 이에 대한 당의 요청(공천)이 있다면 출마할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과 엄 전 사장은 춘천고 동문이다. 엄 전 사장이 10년 선배다. 최 의원은 MBC 엄 전 사장의 바로 전임 사장을 지냈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