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솔라밸리’ 추진
충북도가 2014년 ‘솔라엑스포’를 개최하기로 했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태양광산업특구 지정 등 민선 5기 핵심 과제인 솔라밸리의 성공을 위해 2014년 10월에 솔라엑스포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조만간 사업 타당성 용역을 실시한 뒤 올 하반기에 국제행사 개최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엑스포 기간에는 전시회와 학술회의, 투자설명회를 열고 태양관 테마파크 체험관, 홍보관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엑스포 후보지로는 증평 등 중부권 일대의 솔라밸리와 KTX 오송역 주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충북도는 국내 태양광 부품소재 산업을 주도하고 충북을 장래 아시아 솔라밸리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말 지식경제부에 중부권을 태양광산업특구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도내에는 국도 36호선을 따라 현대중공업 한국철강 신성홀딩스 SKC 한국다우코닝 경동솔라 다쓰테크 에이원테크 등 60개 태양광업체가 모여 있다. 이들 업체는 국내 태양광 셀·모듈 생산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