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경찰서는 9일 헤어진 남자친구 소유의 승용차를 훔친 이모씨(34·여)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7일 오전 7시 경 광주 서구 농성동 주택가 골목에 주차된 전 남자친구 전모씨(31)의 티뷰론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 씨는 일주일 전 헤어진 전 씨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홧김에 사귈 때 가지고 있던 보조열쇠를 이용해 차량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전 씨의 진술을 토대로 이씨를 붙잡았으며, 서구 마륵동 도로에 세워진 도난차량도 회수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