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의 동생 김평일과 그의 아들 김인강, 딸 김은송 등의 사진이 공개됐다.
뉴데일리는 재미 블로거 안치용 씨가 미국 정부기관인 OSG가 지난해 12월 29일 발표한 지난해 12월 현재 유럽과 중앙아시아 주재 북한외교관 명단을 자신의 블로그 '시크릿 오브 코리아'에 9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자료에 따르면 김정일의 동생 김평일이 대사로 근무하는 폴란드에는 7명이 북한 외교관이 주재하고 있었다.
러시아에는 김용재 대사를 비롯해 모두 21명의 북한외교관이 주재하는 것으로 확인됐고 유럽 및 중앙아시아 각국 중 북한외교관이 가장 많이 주재하는 나라는 러시아였다. 오스트리아와 독일이 그 뒤를 이었다.
러시아에 이어 국제기구 등이 밀집해 있는 오스트리아에는 김광섭 대사를 비롯해 12명의 북한외교관이, 독일엔 홍창일 대사를 비롯한 12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스웨덴에도 이휘철(이희철) 대사 등 7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김정일의 매제인 장성택 등이 파스타 등 고급 먹거리를 공수하고 북한 잠수정의 나침반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이탈리아에는 한태송 대사 등 6명이 일하고 있었다.
김정일의 비자금이 관리되고 있는 스위스에는 이철 대사가 소환된 뒤 서세평 대사가 부임하는 등 5명이 주재하고 있으며 체코에도 이병갑 대사 등 5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기록돼 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