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이하나·유준상 캐스팅
‘도둑들’엔 김혜수도 출연 논의 중
톱스타들 이름 걸고 스크린 대결

배우 비 신세경 김윤석 전지현 (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톱스타들이 의기투합해 이름을 내걸고 스크린 대결에 나선다.
올해 개봉을 목표로 톱스타들을 대거 기용한 두 편의 영화가 촬영 준비에 한창이다. 공군 조종사들의 이야기를 담는 ‘하늘에 산다’와 국제적인 규모의 도둑단을 그린 ‘도둑들’(가제)이다.
가수 비와 신세경, 이하나, 유준상은 ‘하늘에 산다’(감독 김동원)로 한 데 뭉쳤다. 전쟁 발발의 위기에 처한 한반도가 배경인 이 영화는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공군 조종사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 100억원대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들 외에도 화려한 스타들이 대거 모였다.
이하나와 유준상, 김성수 등 그동안 영화 주인공으로 활동했던 스타들이 뭉쳐 출연 비중을 떠나 무게감 있는 역할을 소화할 예정. 할리우드 영화 ‘인셉션’을 만든 항공 촬영전문가들까지 투입되는 영화는 이르면 이달 말 촬영을 시작해 올해 말 개봉한다.
올해 스크린 기대작 가운데 한 편인 ‘도둑들’에도 톱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충무로에서 가장 바쁜 배우로 꼽히는 김윤석과 국내 작품 복귀가 관심을 모으는 전지현의 출연이 확실시되고 있다. 여기에 김혜수 역시 출연을 논의 중이며 지난해 ‘하녀’로 주가를 높인 이정재도 최근 합류해 화려한 출연진을 꾸렸다.
‘도둑들’은 현재 확정된 연기자들 외에도 이야기를 이끌어나갈 주인공들을 스타들로 채울 예정. 캐스팅 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4∼5월께 촬영을 시작한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