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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토리엄 선언 성남시장 6000만원 관용차 구입 눈총

입력 | 2011-02-10 03:00:00


경기 성남시가 수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이재명 시장의 관용차를 새로 구입했다. 지난해 7월 재정난을 호소하며 ‘모라토리엄(지불유예)’까지 선언했던 이 시장이 새 관용차를 구입하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9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약 6000만 원을 들여 이 시장의 의전용 관용차를 구입해 지난달 말부터 운영하고 있다. 새로 산 관용차는 3200cc급 체어맨CW600. 기존의 관용차는 3200cc급 뉴체어맨이었다. 지난해 6월로 옛 관용차의 내구연한(5년)이 지난 데다 주행 중 차가 멈추는 등 고장이 잦아 유지비가 많이 든다는 것이 교체 이유다.

성남=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