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YMCA는 생태교육관(조감도) 건물을 탄소중립 건축물로 짓기로 하고 9일 여수시 소라면 현천리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여수시민의 생태 및 문화, 기후에너지 체험 등 공간으로 이용될 이 건물은 연면적 1644m²(약 498평), 지상 2층 규모로 24억 원을 들여 6월 완공 예정이다. 이 건물은 지열을 이용해 냉난방 시스템을 가동하고 태양광으로 온수를 생산한다. 풍력발전과 옥상 및 벽면 녹화를 비롯해 화장실과 정원수로 빗물을 활용하는 등 탄소중립 건축물로 지어져 에너지관리공단의 공식 인증을 앞두고 있다. 생태교육관은 교육프로그램실, 세미나실, 다목적강당, 사무실, 생태도서실 등을 갖추고 있다. 야외 시설로 자전거대여소, 잔디운동장, 야외무대, 야외학습장, 풀장, 연못, 공원 등이 조성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