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원을 활용한 기업으로는 전국 처음으로 전남 진도에 ‘진돗개 마을기업’이 생긴다.
진도군은 천연기념물 제53호인 진돗개를 활용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진돗개 마을기업 시범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범마을로 군내면 녹진리와 조도면 가사도리 등 2곳을 선정해 4월 설립 예정으로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마을기업 홍보시설과 진돗개 공원은 녹진리에 들어선다. 진돗개 훈련장과 개집 분양, 입식견 사업은 가사도리에서 맡는다.
진돗개 마을기업은 강아지 판매와 각종 체험관광 프로그램 진행, 수제 애견용품 제작 판매를 하게 된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진돗개라는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하고 주민 주도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소득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