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이 펑키힙합 가수로 파격 변신한다.
10일 소속사에 따르면, 소지섭은 힙합 ‘픽 업 라인’이라는 노래로 2월 중순 디지털 싱글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새로운 모습을 통해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할 예정이다.
힙합 마니아인 소지섭은 2009년에도 영화 ‘영화는 영화다’의 삽입곡인 ‘고독한 인생’과 ‘미련한 사랑’을 가수 ‘G’라는 이름으로 깜짝 발표해 센세이션을 일으킨 바 있다.
소야앤썬으로 활동했던 실력파 뮤지션 시진이 피처링에 참여했으며, 소지섭이 시진과 함께 작사 작업에 직접 참여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앞서 소지섭은 10일 공식홈페이와 엠넷을 통해 티저영상을 공개했다.
이 티저영상은 뮤직비디오 본편과는 별개로 코믹버전으로 만들어졌으며 본 뮤직비디오를 엿볼 수 있는 티저는 14일에 공개된다.
코믹버전의 티저영상 속에서는 평소 소지섭의 절친으로 알려진 정준하와 소지섭이 좋아하는 개그맨으로 꼽아왔던 김병만 등이 참여해 코믹 호흡을 빛냈다.
촬영 당시 소지섭과 정준하, 김병만 등은 남자들끼리의 의리와 유쾌한 모습을 보이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촬영을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티저영상과 뮤직비디오를 본 관계자는 “94년 데뷔 이래 한 번도 벗어나 본 적 없었던 바른 생활 청년 소지섭이 그동안 자신을 가둬뒀던 틀을 깨고 처음으로 파격을 선보이게 되는 셈이다. 대중들에게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배우의 새로운 시도와 용기가 대단하다”고 박수를 보냈다.소지섭의 힙합뮤직 ‘픽 업 라인’은 다가오는 17일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
한편 소지섭은 최근에는 영화 ‘오직 그대만’에서 남자 주인공인 복싱선수 역을 맡아 거칠면서도 순수한 멜로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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