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전부터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현대차 벨로스터가 500마력의 레이싱카로 탈바꿈했다.
현대차는 9일(현지시각)부터 개최되는 2011 시카고 오토쇼(Chicago Auto Show 2010) (이하 ‘시카고 오토쇼’)에서 벨로스터 레이싱카를 공개했다.
현대차가 후원하는 ‘리즈 밀렌 레이싱(Rhys Millen Racing)’팀이 제작한 이 레이싱카는 2.0리터 4기통 엔진에 HKS 볼 베어링 터보차저를 사용해 최고출력 500마력, 최대토크 80kg.m의 힘을 낸다.
타이어는 245/40/18 사이즈의 레이싱용 한국타이어가 장착되며 양산형 모델과 달리 4륜구동(AWD-All Wheel Drive) 방식을 채택했다. 차 외부에는 카본과 방탄조끼에 쓰이는 케블라 소재를 사용해 1204kg까지 무게를 줄였다.
한편 이번 시카고 오토쇼에서 기아차는 미니밴 콘셉트카 KV7과 K5 레이싱카, 포르테 쿱 레이싱카를 선보인다.
임승화 동아닷컴 기자 blackf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