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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랙, 미르 허리부상으로 4인조 활동

입력 | 2011-02-10 14:51:41

남성그룹 엠블랙. 스포츠동아DB


남성그룹 엠블랙이 멤버 미르의 허리수술로 4인 체제로 활동한다.

7일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녹화를 마치고 허리통증을 호소해 입원했던 미르는 ‘추간판 탈출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9일 오후 수술을 받았다. 미르는 담당의사로부터 앞으로 2개월간 휴식을 취할 것을 권고 받았다.

소속사 제이튠캠프에 따르면 데뷔전부터 허리 디스크 증상이 있었던 미르는 7일 서울 등촌동 SBS 등촌동 공개홀에서 열린 ‘놀라운 대회 스타킹’ 녹화에서 벨리댄스를 추며 예능감각을 뽐냈지만 녹화 직후 허리에 심한 통증을 호소해 당일 밤 서울 청담동 한 척추전문병원에 입원했다.

미르는 정밀진단결과 ‘추간판 탈출증’ 진단을 받았다. 추간판 탈출증은 척추 사이의 판이 돌출되어 요통 및 신경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미르는 9일 오후 돌출된 추간판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제이튠 캠프의 한 관계자는 “미르의 수술이 다행히 잘 끝났지만 상태를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 “당분간 휴식이 필요한 만큼 당장 오늘(10일)부터 엠블랙 활동이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엠블랙은 미르의 입원으로 10일 Mnet ‘엠 카운트다운’부터 연일 이어지는 지상파 3사의 음악프로그램에는 4인조로 출연한다.

제이튠 캠프 측은 “현재로썬 정확히 언제까지 휴식을 취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 정밀 검진과 재활 치료에 따라 복귀 시기가 결정되겠지만 어쨌든 빨리 회복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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