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도 배터리 충전이 가능한 전기오토바이가 제주에서 시범 운행된다. 제주도는 ㈜CLC파이켐사가 제작한 전기오토바이 시제품 3대를 무상으로 제공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제주도는 자치경찰단에 2대, 신재생에너지홍보관에 1대를 배치해 시범 운행할 예정이다. 제주도와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CLC파이켐은 이날 오전 제주도청에서 전기동력 이륜차 시범보급 업무협력 협약을 했다.
제주에서 시범 운행하는 전기오토바이는 CM5모델(50cc)로 시속 66km까지 달릴 수 있다. 별도의 시설을 갖추지 않고 가정에서도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모델로 무게는 126kg이다. 전기오토바이 연료비는 엔진오토바이의 5∼6%에 불과해 연료비 절감 효과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