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주교도 “사제-신자 일대일로 만나야”
스마트폰으로 고해성사를 하는 애플리케이션(앱) ‘고해성사(Confession): 로마 가톨릭’이 등장해 화제를 일으키자 바티칸 교황청이 “정식 고해성사로 인정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본보 10일자 A20면 참조
‘손안의 PC’ 일반 PC보다 불티
바티칸 언론담당 책임자 페데리코 롬바르디 신부는 10일 “고해성사는 어떤 방식으로든 스마트폰을 통해서 할 수 없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뒤 “고해성사는 절대적으로 인간적인 관계 속에서, 고백자와 사제 간의 개인적인 대화다. 정보기술(IT)이 대체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