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 서 있으면 안심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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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톱 여배우 탕웨이. 스포츠동아DB
“현빈 씨가 두 사람이어서 각기 제 양옆에 서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중국스타 탕웨이(사진)가 현빈에 대한 두터운 애정과 신뢰를 보내 눈길을 모은다.
현빈과 함께 영화 ‘만추’에 출연한 탕웨이는 11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현빈이 옆에 서 있으면 안심이 된다”고 밝혔다.
탕웨이는 또 “시간이 된다면 현빈이 이젠 좀 쉬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탕웨이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났을 때보다 많이 말랐더라”며 우정의 걱정어린 목소리를 전했다.
이어 “현빈의 팬들이 내게도 너무 많은 선물을 주었다”면서 “특히 ‘만추’ 속 내 캐릭터의 피규어를 손수 만들어 전해준 팬이 있었다. 꼭 기사를 통해 너무 고맙다고 전해달라”고 말해 취재진의 부러움 섞인 웃음을 자아냈다. 이 선물을 “가장 아끼는 것들을 모아놓은 진열장에 넣어두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탕웨이는 8일 내한해 9일 현빈과 화보 촬영을 마친 뒤 10일 ‘만추’ 시사회 등에 참석하는 등 영화 프로모션 활동을 한 뒤 12일 출국한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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