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의료진이 11일 오전 2차 수술을 하기 위해 석해균 삼호주얼리호 선장을 중환자실에서 수술실로 옮기고 있다. 사진 제공 아주대병원
수술 뒤 석 선장의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혈압과 맥박 체온은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소변량과 혈액도 정상이다. 당초 의료진은 석 선장의 폐기능이 회복되는 상태에 따라 1, 2주 뒤 2차 수술을 할 예정이었으나 석 선장의 상태가 비교적 빨리 나아져 이날 수술을 했다. 신준한 아주대병원 제2진료부원장은 “수술은 끝났지만 감염 등 합병증 가능성이 있고 상태에 따라 추가 수술도 필요하다”며 “일단 다음 주에 의식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