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내시경술은 2002년 미국 병원이 처음 도입했으며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약 6000건의 시술이 이뤄졌다. 30분 정도면 시술을 마칠 수 있고 척추수술 후 통증 치료에도 효과를 보였다. 최 원장은 “레이저 내시경술을 받은 환자의 85%가 통증이 50% 이상 줄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종전 내시경술보다 통증 감소 비율이 높다”고 말했다.
▼안지오포이에틴-1 혈관 재생 원리 발견▼
서울대병원 심혈관줄기세포 연구실 김효수, 이세원 교수팀은 혈관 생성을 촉진하는 단백질로 알려진 ‘안지오포이에틴-1’의 혈관 재생 원리를 밝혀냈다. 연구팀은 “안지오포이에틴-1이 줄기세포의 일종인 ‘혈관전구세포’를 혈관이 손상된 곳이나 막힌 곳으로 불러 모아 혈관을 재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연구 결과는 혈액학 최고 권위지인 ‘Blood’지 인터넷판에 공개됐다.
▼서울성모병원, 中지린대 ‘한중성형센터’ 개소▼
서울성모병원이 중국 지린대 베슌제일병원과 합작해 현지에 성형센터를 연다. 성형외과 분야에서 개인 전문의가 아닌 대학 종합병원 의료진이 중국에서 진료를 하는 것은 서울성모병원이 처음이다.
2007년 3월 협력관계를 맺은 두 병원은 14일 중국 지린성 창춘시 베슌제일병원에서 상미(尙美)한중성형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센터는 약 680m² 면적으로 전문 수술실과 진료실, VIP 환자 대기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성모병원은 성형외과 전문의와 수술 전문 간호사 등 4명으로 구성된 의료팀을 한 달에 두 차례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환자는 수술 후 서울성모병원 연수를 마친 지린대 의료진의 관리를 받는다.
홍영선 서울성모병원장은 “성형센터 개원을 바탕으로 중국 의료 시장 진출과 중국인 환자 유치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